10. 천도와 지도(天图和地图)

육십사괘는 하나의 원도(圆图)와 하나의 방도(方图)로 배열할 수 있다. 원도는 하늘을 상징하므로 천도(天图)라 부를 수 있고, 방도는 땅을 상징하므로 지도(地图)라 부를 수 있다. 아시다시피, 《주역》은 “우러러는 하늘의 형상을 관찰하고, 굽어는 땅의 이치를 살핀다”는 데서 유래하였으며, 대우주를 모의(模擬)한 산물이다. 그러므로 육십사괘 자연도 곧 천지와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는 것은 원고 인류의 일종의 철학적 관념이다….

8. 팔괘가 변하여 육십사괘가 되다

《주역·계사전》에서 “낳고 또 낳는 것을 역이라 한다”고 했다. 팔괘는 층층이 생겨난 것으로, 《역전》에서 말하기를, “역에 태극이 있으니, 이것이 양의를 낳고, 양의가 사상을 낳고, 사상이 팔괘를 낳는다”(그림 6 참조) 한 것과 같다. 태극이 양의를 생성하니 즉 음(–)과 양(—)이다. 양의가 사상을 생성하니 즉 노양, 소양, 소음, 노음이며, 사상이 다시 팔괘를 생성하니 즉 건, 태, 리, 진, 손,…

5. 하도와 낙서

이것은 태고로부터 전해 내려온 그림으로, 적어도 5,0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까만 점과 하얀 점이 서로 엇갈려 있는 것은 하늘의 계시일까요, 아니면 신의 참언(谶)일까요? 지금까지도 사람들은 그 신비로운 너울을 완전히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선현들로부터 《하도》(그림 23)와 《낙서》(그림 24)의 기원을 이해해 봅시다. 《역·계사전》에서 말하기를, “하도를 내놓고, 낙서를 내놓으니, 성인이 이를 본받았다” 하였습니다. 공자는 《논어》에서도 말했습니다….

복희와 여와

복희와 여와가 그려져 있는 그림을 보신적이 있나요? 복희여와교미도를 보면 그둘이 반인반사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위쪽은 사람 아래쪽은 뱀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집트 피라미드앞에 서 있는 스픵크스는 아래는 사자, 위쪽은 사람의 모습입니다. 사람모습은 사람의 이성적인 층면을 의미합니다. 동물형상은 본능측면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이 그림은 인간의 양면성을 나타냅니다. 사람에게는 인성적인 일면이 있고 또 동물적인 일면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림을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