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는 기자, 설계하는 기획자, 치유하는 욱산(旭山) 노정용입니다. 정중용덕(正中龍德) 서재의 도반(道伴) 여러분, 우리는 앞서 한의원이 고유의 변증(辨證)을 내팽개친 채 양방의 짝퉁처럼 '대증요법'에 매몰된 현실을 통렬히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부끄러움은 진료실 문밖, 의료 제도의 이면으로 넘어가면 더욱 깊은 나락으로 빠져듭니다. 오늘은 동양의학의 본산이라는 중국 중의원의 타락한 실상과, 환자의 알 권리를 철저히 유린하는 한국 한의계의 닫힌 밀실, 그...
일음일양(一陰一陽)의 도와 중의학적 근본 원리
1-4 한 번 음(陰)하고 한 번 양(陽)하는 것을 일컬어 도(道)라고 합니다. —— 《주역(周易)·계사상(繫辭上)》 【주석(注釋)】 "도(道)"는 곧 자연 법칙(自然規律)이라는 의미(意味)입니다. 이 구절(句)은 위(上面)의 "음양(陰陽)이라는 것은 천지(天地)의 이치(道)이다"라는 함의(含義)와 기본적(基本的)으로 동일(相同)합니다. 음양은 자연계(自然界) 일체(一切) 사물(事物)의 생(生), 장(長), 화(化), 수(收), 장(藏)의 법칙(規律)이라고 여긴 것입니다. 옛사람(古人)들은 의(醫)는 도(道)에 통(通)하며 도는 음양을 낳는다(生)고 하였는데, 음양 이론(陰陽理論)은 중의학(中醫學)의 생리(生理), 병리(病理), 진법(診法),...
음양의 우주적 의미와 중의학적 기초
1-1 음양(陰陽)이라는 것은 천지(天地)의 이치(道)이며, 만물(萬物)의 벼리(綱紀)이고, 모든 변화(變化)의 부모(父母)이며, 나고 죽음(生殺)의 근본 시작(本始)이고, 신명(神明)이 깃드는 집(府)입니다. —— 《황제내경(黃帝內經)·소문(素問)·음양응상대론(陰陽應象大論)》 이 구절은 음양학설(陰陽學說)의 기본 관점(基本觀點)을 간명(簡明)하게 제시하였습니다. 즉, 음양은 자연계(自然界)의 근본 법칙(根本規律)이며, 천지만물(天地萬物)이 생장(生長), 발전(發展), 변화(變化)하는 근원(根源)이라는 것입니다. 자연계의 모든 사물(事物)에는 음양 두 가지 측면이 존재하며, 또한 음양의 운동 변화(運動變化)로 인하여 사물의 발전과 변화가 추동(推動)됩니다. 이러한...
양혈지혈약(涼血止血藥): 대계(大薊), 소계(小薊), 백모근(白茅根), 저마근(苧麻根), 지유(地榆), 괴화(槐花), 측백엽(側柏葉)
앞에서 말했듯이, 혈맥(血脈)이 열사(熱邪)의 침입을 받아 혈열망행(血熱妄行)이 출현하는 것이 출혈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입니다. 이 때문에 중약 지혈약(止血藥) 당중 양혈지혈약(涼血止血藥)의 수량이 가장 많고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는 앞서 이미 일부 양혈지혈약을 배웠는데, 예를 들어 발산풍열약(發散風熱藥) 중의 상엽(桑葉) 같은 경우 그것의 양혈지혈 작용은 그다지 강하지 않지만 여러분이 알아두시면 이점이 있을 것입니다; 비교적 전형적인 것으로는 청열사화약(淸熱瀉火藥) 중의 치자(梔子),...
【제5문】 사물의 고유한 본성과 인삼에 깃든 음양의 이치
【제 5문】 사물은 저마다 고유한 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본성을 이루게 되는 까닭은 무엇입니까? 사물의 본성은 그것이 처음 생겨난 기원과 바탕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양의 기운을 받고 태어난 것은 그 본성이 양이 되고, 음의 기운을 받고 태어난 것은 그 본성이 음이 됩니다. 혹은 음 가운데서 양의 기운을 받기도 하고, 양 가운데서 음의 기운을 받기도 하니,...
저자서문
내가 지난겨울부터 월성(광동 지역)에 머물다 우연히 장백룡 군을 만나게 되었다. 그는 타고난 자질이 영특하고 문학과 역사에 두루 통달하였으며, 세상일에 깊은 관심을 두면서도 과거 시험에는 뜻을 두지 않으니 참으로 진정한 달인이라 할 만하다. 그의 부친 묵원은 일찍이 장향사의 천거를 받아 관리로 임명되었으나, 나랏일에 지나치게 마음을 써서 자주 병치레를 하였다. 백룡은 자식 된 도리로 마땅히 의학을 알아야...
5 경락(經絡)
경락(經絡) 학설은 인체 내의 경락(經絡)의 생리적 기능, 병리적 변화 및 이와 장부(臟腑)와의 관계를 연구하는 학설로서 중의학(中醫學) 이론체계의 중요한 구성부분이다. 경락(經絡) 학설은 옛사람들이 장기적인 의료(醫療)실천 속에서 침구·안마·기공 등 면의 경험을 당시의 해부 지식과 결부시켜 승화시킨 이론을 토대로 한 학설이다. 경락(經絡) 학설은 침구·안마·기공 등 학파의 이론적 기초일뿐만 아니라 중의(中醫) 임상(臨床)에 대하여도 매우 중요한 의의가 있다. 장상(臟象) 학설·기혈진액(氣血津液)이론·병인(病因)...
2. 용량(用量)
중약의 용량은, 이하의 몇 가지 상황에 근거하여 결정한다: 1. 약물의 성질(藥物的性質) 약물의 기미(氣味)가 웅장하고 두터우며 가파르고 맹렬한(雄厚峻烈) 것은 용량이 적고, 평범하고 담담한(平淡) 것은 비교적 무겁게(重) 쓴다. 전자는 오두(烏頭), 육계(肉桂), 건강(干姜) 등과 같고, 후자는 산약(山藥), 복령(茯苓), 편두(扁豆) 등과 같다. 바탕(質)이 무거운 것은 용량이 크고, 가볍고 성긴(輕鬆) 것은 용량이 적으니, 전자는 별갑(鱉甲), 모려(牡蠣), 자석(磁石) 등과 같고, 후자는...
제3절 사용(使用)
1. 배오(금기 포함)(配伍 (包括禁忌)) 하나의 약에는 하나의 약의 작용이 있으니, 약과 약의 배합을 통하여, 능히 작용을 촉진하여 강화하거나(加強), 혹은 불량한 반응(不良反應)을 감소시켜 더욱 좋은 효능을 발휘하게 할 수 있으니, 이것이 중약을 배합하여 응용하는 중요한 의의이다. 단미약(單味藥)의 응용으로부터 배합 응용에 이르고, 다시 방제(方劑)로 발전한 것은 의심할 여지 없이 하나의 진보하는 과정이다. 선인들은 실천 속에서 약과 약이...
제4장 약물지부(藥物之部) 제1절 채집과 포제(采集和炮制)
1. 채집(采集) 중약(中藥)의 품종은 이시진(李時珍)의 《본초강목(本草綱目)》 기재에 따르면 1892종이 있고, 후에 조학민(趙學敏)의 《본초강목습유(本草綱目拾遺)》에서 또 716종이나 증가하였으며, 이후 각지에 계속해서 민간에서 응용하는 약초가 출현하여 일반적으로 추산하기를 마땅히 3000종 좌우가 될 것이다. 이러한 중약은 동물, 식물, 광물의 세 부류(部)를 포함하며, 식물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이로 인하여 중의(中醫)의 약물 서적을 일컬어 "본초(本草)"라고 한다. 약물의 산지(產地)와 채집 시기(采集時期)는 치료 효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