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귤(橘), 겨울의 고독을 주황빛으로 물들이다
찬바람이 대지를 가로지르면 제주는 주황빛 축제를 시작합니다. 감귤은 겨울이라는 시련의 계절을 가장 화려하게 피워내는 생명입니다. 대개 우리는 귤의 달콤한 속살에 매료되지만, 인문학적 시선으로 바라본 귤의 진면목은 알맹이가 떠난 뒤 남겨진 ‘껍질’에 있습니다.
2. 진피(陳皮), 오래될수록 귀해지는 인고(忍苦)의 시간
중의학에서 귤껍질을 말려 3년 이상 묵힌 것을 **’진피(陳皮)’**라 부릅니다. 세상의 많은 것들이 신선함을 잃으면 가치를 잃지만, 진피는 역설적으로 ‘오래될수록(陳)’ 그 가치가 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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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旭山 | 프리미엄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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