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황제내경에 입각한 치료방안

현대의 공황장애(Panic Disorder)는 ≪黃帝內經(황제내경)≫에 명시된 독립된 병명으로는 존재하지 않으나, 임상적 증상과 병기를 살펴볼 때 驚悸(경계), 怔忡(정충), 恐證(공증), 善恐(선공) 등의 범주에 속합니다. ≪內經(내경)≫의 병리관과 장상학설(藏象學說)에 입각하여 공황장애의 발생 원인과 치료 방안을 전개해 보겠습니다.

1. ≪黃帝內經(황제내경)≫에 나타난 공황장애의 병리적 기전

공황장애의 핵심 증상인 갑작스러운 극도의 공포와 호흡곤란, 통제 불능의 감정은 기(氣)의 정상적인 승강출입(昇降出入)이 붕괴되면서 발생합니다. ≪素問(소문)≫ <擧痛論(거통론)>에서는 이를 “驚則氣亂(경즉기란, 놀라면 기가 어지러워진다)”, “恐則氣下(공즉기하, 두려워하면 기가 가라앉는다)”라는 구절로 명확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외부의 충격이나 내부의 억눌린 감정적 요동이 기의 순환을 무너뜨려 심계항진과 같은 신체적 발작으로 이어지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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