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서문

내가 지난겨울부터 월성(광동 지역)에 머물다 우연히 장백룡 군을 만나게 되었다. 그는 타고난 자질이 영특하고 문학과 역사에 두루 통달하였으며, 세상일에 깊은 관심을 두면서도 과거 시험에는 뜻을 두지 않으니 참으로 진정한 달인이라 할 만하다. 그의 부친 묵원은 일찍이 장향사의 천거를 받아 관리로 임명되었으나, 나랏일에 지나치게 마음을 써서 자주 병치레를 하였다. 백룡은 자식 된 도리로 마땅히 의학을 알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