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은 왼쪽에 있는데 오른쪽을 찌르다 – ‘무자론(繆刺論)’이 전하는 반전의 치유학

현대의학이 즉각적인 처치에 집중할 때, 『황제내경』의 무자론은 좌우 반전의 침법으로 통증을 치료하는 전략을 제시합니다. 이 방법은 통증이 왼쪽에 있으나 뚜렷한 기운이 오른쪽에 있는 경우를 활용하여, 달의 주기와 자연의 리듬에 맞춰 몸을 회복시키는 방법입니다.

제63편 무자론(繆刺論)

'무(繆)'는 서로 교차하고 엇갈린다는 뜻입니다. 무자법이란 왼쪽의 병을 오른쪽에서 치료하고, 오른쪽의 병을 왼쪽에서 치료하는 독특한 방법으로, 병이 있는 곳과 침을 놓는 부위가 좌우로 엇갈리기 때문에 '무자(繆刺)'라 이름 붙였습니다. 본 편에서는 무자법의 원리와 거자법(巨刺法)과의 차이점을 규명하고, 각 경맥의 락맥이 사기를 받았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구체적인 치료 혈위, 침법을 다룹니다. 또한 달의 변화에 따른 기혈의 성쇠를 고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