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화려한 현상에만 마음을 빼앗기는 자, 그리고 그 현상을 만들어내는 보이지 않는 심연의 뿌리를 응시하는 자입니다. 의학의 세계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황제내경》 경별 편에서 기백은 황제에게 이렇게 고합니다. 인체의 생사를 가르고 질병을 다스리는 경맥의 이치는 의학의 근본이지만, "거친 의사(조공, 粗工)들은 이를 가볍게 여기고, 고명한 의사(상공, 上工)들만이 이를 진지하게 파고들어...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화려한 현상에만 마음을 빼앗기는 자, 그리고 그 현상을 만들어내는 보이지 않는 심연의 뿌리를 응시하는 자입니다. 의학의 세계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황제내경》 경별 편에서 기백은 황제에게 이렇게 고합니다. 인체의 생사를 가르고 질병을 다스리는 경맥의 이치는 의학의 근본이지만, "거친 의사(조공, 粗工)들은 이를 가볍게 여기고, 고명한 의사(상공, 上工)들만이 이를 진지하게 파고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