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물 한 모금이 내장을 찌를 때: 사기장부병형이 경고하는 생명의 균열

현대인들은 병이 외부에서 우연히 날아온 불운이라고 믿고 싶어 한다. 바이러스나 세균 탓으로 돌리면 나의 오만과 부주의를 감출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5천 년 전의 의학 고전 영추 제4편 사기장부병형은 질병의 책임을 결코 밖으로 돌리지 않는다. 고전은 묻는다. 사기(邪氣)가 몸을 뚫고 들어오기 전, 당신의 마음과 일상은 얼마나 무너져 있었는가. 몸을 상하게 하는 진짜 원인들 기백은 병마가...

제4편 사기장부병형 법시 (邪氣臟腑病形 法時)

본 편에서는 사기의 발생 원인과 부위, 진단 방법, 오장 육부의 병변 및 침자 치료 원칙을 다루었다. 사기와 장부, 병형 간의 관계를 설명하며, 외사가 인체를 침범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증상과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황제와 기백의 대화 형식으로 전통 의학 원리를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