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문】 병증 가운데 속은 뜨겁고 겉은 차가운 내열외한(內熱外寒)이나, 아래는 뜨겁고 위는 차가운 하열상한(下熱上寒)의 증상이 있을 때는 마땅히 어떤 약을 써야 하옵니까? 이럴 때는 마땅히 몸 아래쪽이나 속(내부)에 자리 잡은 뜨거운 기운(열, 熱)을 다스리는 것을 위주로 삼아야 하옵니다. 황금(黃芩)·황련(黃連)·지모(知母)·황백(黃柏)을 쓰되, 생강(生薑)·계지(桂枝)·박하(薄荷)·형개(荊芥)·총백(蔥白)을 곁들여 써서 약 기운을 이끌어 위로 뚫고 올라가게(인지세상, 引之使上) 해야 하옵니다. 병을 다스리는 참된 요체는...
삶의 끈적한 미련을 말려버리는 ‘쓴맛’의 미학: 삼황(三黃)의 지혜
살다 보면 감정이 힘들고 복잡하게 얽힐 때가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이는 '습열'이라 하며, 이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쓴맛의 약재들이 필요합니다. 황련, 황백, 고삼 등의 쓴맛은 내면의 불안과 미련을 다스리는 힘이 있으며, 진정한 평온을 가져옵니다.
청열조습약(淸熱燥濕藥): 개술, 황금, 황련, 황백, 용담, 고삼
청열조습약은 습열병증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약물로, 열과 습의 제거에 효과적이다. 주요 약물로 황금, 황련, 황백이 있으며, 각각 장부에 따른 특성이 있다. 이 약들은 청열사화와 해독작용도 있으며, 주의해야 할 점은 위를 상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