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3번째 이사를 준비중입니다

다음달 기말고사가 끝나면 이사를 해야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집이 팔렸기 때문입니다.

중국에서 이번이 3번째 이사입니다. 어디로 이사를 가야할지 고민중입니다. 생활편의를 생각하면 한국사람들이 모여사는 왕징으로 가야할 것 같고, 공부를 생각한다면 병원이 있는 이화원 옆으로 가야할것 같구요.

이사만 앞두면 많은 책과 살림살이로 머리가 아픕니다. 오늘도 잘 안입는 옷들을 싹 정리했습니다. 내일 아는분에게 전해드릴 생각입니다. 책도 좀 정리하고 그외 세간살이도 대폭 줄일 생각입니다.

내일부터는 북유모(다음카페)에다 팔 것들을 정리해서 올릴 생각입니다. 그동안은 큰집에 살아서 한국으로 귀국하시는 분들의 짐도 맡아드리고, 책욕심이 많아서 책도 많이 얻어오고 각종 가구들도 많이 받아 놓았는데 이사를 생각하니 이것들이 모두 짐이 되는군요.

앞으로도 중국에서 얼마나 더 살아야 할지, 또 그 기간동안 몇번이나 더 이사를 다녀야 할지. 떠돌이 인생이 언제쯤 정착할 곳을 찾을지 모르겠습니다.



“중국에서의 3번째 이사를 준비중입니다”에 대한 9 댓글

  1. 저도 자취하면서 이사를 꽤 다녔습니다만, 정말 방 크기에 따라서 욕심도 늘더군요. ㅎㅎ 이사 잘 하시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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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에서도 이사를 많이 다녔었는데 이제 이사는 좀 지긋지긋하네요.옮길집을 결정하려면 수십군데를 보고 또 주인(부동산)과 가격흥정도 해야하구요. 맘에 드는 집 찾기가 쉽지 않네요. 집이 괜찮으면 가격이 안맞고, 가격이 괜찮으면 집이 별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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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헙.. 중국에 사시나 봐요^^
    친구중 한명도 중국에서 중의학 공부하고 있는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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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정용. 이사 잘 하고, 새 보금자리에서도 빨리 적응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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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7월 20일경에 한국에 갈까 생각중이다. 그때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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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이사가 부담 되시겠어요…

    저도 왕징에서 샤오야오쥐로 이사했습니다.

    저는 짐도 적고 원룸들어가니 이사라하기도 부끄럽지요.

    다음 주에 한국들어갑니다.

    한국다녀와서 연락드릴게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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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사한다더니 벌써 했군요. 한국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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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요즘에 너무 ‘침묵’ 하시고 계시는데요. ^^
    이사하시느라 바쁘신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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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사 기말고사등 여러가지 문제를 한꺼번에 처리하느라 글올릴 정신이 없네요. 가끔 트위터질은 합니다만… 7월중순이 되면 좀 나아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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