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족태양방광경

  • 지음(至陰) – 태아의 위치를 바로잡아 주는 혈자리

    지음(至陰) – 태아의 위치를 바로잡아 주는 혈자리

    우리몸 구비구비 돌아 결국 제일 방광경 상의 마지막 혈자리인 지음에 왔습니다. 지음혈은 새끼발가락 발톱에서 바깥쪽으로 0.1촌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지음은 음이 극에 달한 곳입니다. 옛사람들은 “지음은 공경하고, 지양은 혁혁하다. 공경하는 것은 하늘의 부름에 나서고, 혁혁한 것은 땅의 부름에 호응한다”고 했습니다. 우리몸에서 머리가 하늘이고 배가 땅에 해당합니다. 머리는 의당 차고, 맑고 그래서 공경한다고 했습니다. 배는 따뜻하고… Continue reading

  • 신맥(申脈) –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잠못이루는 사람에게 좋은 수면제

    신맥(申脈) –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잠못이루는 사람에게 좋은 수면제

    신맥의 신(申)이라는 글자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먼저 하루를 12시진으로 나눌때 신시는 오후 3시에서 5시까지의 시간이며 이시간에는 방광경이 활동하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방광경을 신맥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신맥혈자리는 그래서 방광경상의 혈자리이기도 합니다. 두번째 의미로 펼친다 뻗는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신맥혈은 발의 바깥부분 복사뼈 아래 함몰된 부분에 있어 발관절을 굽히거나 펼때 힘을 쓰는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혈자리는 양교맥이 시작되는… Continue reading

  • 곤륜(昆侖) – 척추평형을 잡아주는 건강혈자리

    곤륜(昆侖) – 척추평형을 잡아주는 건강혈자리

    독맥에 대한 이야기에서 백회혈자리를 말할때 산이 높고 큰것을 비유해서 백회혈의 원래 이름이 곤륜이었다고 말씀드린적이 있습니다. 지금 말씀드릴려고 하는 곤륜혈자리와 충돌이 되어서 백회라고 바꾸어 불렀습니다. 곤륜혈은 발의 바깥쪽 복사뼈(복숭아뼈)의 뒤쪽 즉 복사뼈와 아킬레스근육의 사이 함몰된 곳에 있습니다. 이 복사뼈는 우리몸에서 튀어나온 뼈중에서는 가장 높이가 높습니다. 옛날사람들이 곤륜산을 바라봤을때 곤륜산이 가장 높고 큰 산이었습니다. 그래서 곤륜산에서 혈자리이름을… Continue reading

  • 비양(飛揚) – 장딴지를 두드려서 굳은 하반신을 부드럽게 풀어줍니다

    비양(飛揚) – 장딴지를 두드려서 굳은 하반신을 부드럽게 풀어줍니다

    고대문헌에서 날 비(飛)라는 글자는 새의 날개를 의미하는 상형자입니다. 양은 날아다닌다 들어올린다는 의미입니다. 비양은 날아오른다는 뜻입니다. 큰바람이 불면 구름은 바람에 따라 움직입니다. 비양은 이와같이 아무런 구속도 받지않고 자유자재로 마음껏 비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비양혈은 종아리쪽 바깥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곤륜혈에서 위로 7촌, 승산혈에서 바깥쪽 아래로 1촌 떨어진 곳입니다. 방광경의 혈자리는 위양에서 아래로 내려온후 심연과 같은 위중을 지나서 다시… Continue reading

  • 승산(承山) – 종아리 쥐내림을 예방하는 혈자리

    승산(承山) – 종아리 쥐내림을 예방하는 혈자리

    승산혈을 찾기는 쉽습니다. 종아리 한가운데 위중혈과 곤륜혈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혈자리를 찾을때는 다리를 곧바르게 하거나 다리를 위로 향하게한뒤 장단지 아래 두 근육이 갈라진 사이에 있는 승산혈자리를 취하면 됩니다. 승산혈 위쪽에 승근(承筋)혈이 돌출되어 있어 산봉우리와 비슷합니다. 승산혈은 산봉우리 아래에 있는 계곡과 같습니다. 그래서 승산혈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승산혈의 가장 큰 효과는 종아리 쥐내림을 예방하는데 있습니다. 젊은친구들이… Continue reading

  • 질변(秩邊) – 좌골신경통을 치료하는 혈자리

    질변(秩邊) – 좌골신경통을 치료하는 혈자리

    질(秩)은 질서를, 변(邊)은 가장자리를 뜻합니다. 이것과 우리몸의 혈자리가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방광경상의 혈자리가 배열된 것을 보십시오. 등쪽의 방광경 혈자리 배열이 마치 계획한것처럼 양쪽으로 대칭해서 질서정연하게 배열돼 있습니다. 질변 혈자리는 등쪽의 방광경 혈자리중 가장 아래부분 즉 엉덩이 윗부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4번째 저후공과 나란히 꼬리뼈 중앙에서 양쪽으로 3촌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등쪽 방광경의 마지막… Continue reading

  • 고황(膏肓) – 우리몸에 설치되어 있는 ‘경보기’

    고황(膏肓) – 우리몸에 설치되어 있는 ‘경보기’

    고황(膏肓)이란 말이 가장 많이 사용될때가 고황의 병(膏肓之病)이라고 할때인데 병이 깊어 어떤 방법으로도 구할수가 없는 경우에 이런말을 씁니다. 이 두글자에 얽힌 오래된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옵니다. 춘추시대에 진(晉)나라의 경공이 아주 중한 병에 걸려 나라안의 모든 의사들로서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그래서 큰상금을 내걸고 천하의 명의를 찾았습니다. 이 소식이 진(秦)나라에까지 전해져서 진백이 편착을 경공에게 보내 치료하게 했습니다. 편작이 아직 길에 있을때… Continue reading

  • 위중(委中) 위양(委陽) – 무좀을 깨끗하게 치료해줍니다

    위중(委中) 위양(委陽) – 무좀을 깨끗하게 치료해줍니다

    중국전국시기에 소진이라는 사람이 유세객으로 세상에 나가 제후들에게 자기의 생각을 말해서 자신의 건의가 받아들여지기를 바랬지만 현실은 그의 뜻대로 되지않아 알아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결국 집으로 돌아와서 가족들의 멸시를 받아야 했습니다. 후에 그가 절치부심해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공부를 해서 다시 세상에 나가 결국 중용되어 금의환향했습니다. 이때 그에게 냉담하게 대했던 형수가 쫒아나와 그를 맞이했습니다. 원문을 보면 형수가 무릅을… Continue reading

  • 풍문(風門) – 바람문을 보호해서 천식을 막아줍니다

    풍문(風門) – 바람문을 보호해서 천식을 막아줍니다

    바람이라고 하는 것은 여기에서는 두가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자연계의 풍사라고 하는 나쁜 기운, 또하나는 풍문아래의 혈자리가 폐유로 폐의 기가 들고 나는 장소입니다. 기의 승장출입은 내풍을 만듭니다. 우리가 자주 말하는 풍기가 있다 할때의 그 풍입니다. 풍문혈은 등부분의 제2흉추 좌우로 1.5촌 되는 곳에 있습니다. 독맥의 도도혈자리와 아주 가까이 있습니다. 도도혈에서 빠른속도로 도자기를 만들기 위해서 회전하는 녹로라는… Continue reading

  • 대저(大杼) – 관절병을 잘 치료하는 혈자리

    대저(大杼) – 관절병을 잘 치료하는 혈자리

    옛날에 여성의 가장 중요한 임무중 하나는 옷감을 짜는것이었습니다. 옷감을 짜는 도구를 ‘저(杼)’라고 했습니다. 대저혈은 등부분의 제일 첫번째 흉추돌기아래에서 좌우로 1.5촌되는 곳에 있습니다. 중국 옛선현들은 사람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분명하게 설명하기 위해 비슷한 물건으로 비유를 들어 설명했습니다. 저(杼)는 축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백두대간을 우리몸의 척추에 비하는것처럼 척추는 우리몸에서 가장 중요한 축입니다. 그래서 척추뼈를 저골(杼骨)이라고 부르기도…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