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수양명대장경

  • 영향(迎香) – 비염을 물리쳐 주는 곳

    영향(迎香) – 비염을 물리쳐 주는 곳

    영향(迎香) 이라는 글자를 보면 꽃향기가 모락모락 나서 얼굴을 뒤덮고 깊은 호흡으로 향기를 맡아 그 꽃향기에 취하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향취를 맡지 못하면 영향혈을 공격하라”는 옛날사람들이 영향혈의 치료효과에 대해 한마디로 표현한 말입니다. 영은 맞이하고 환영한다는 의미입니다. 향은 좀 복잡하지만 향미 즉 향기가 있는 물건을 가르킵니다. 사람들은 아름다운 향기를 좋아하고 악취를 싫어합니다. 영향혈은 후각과 관련된 모든 질병을 치료합니다.… Continue reading

  • 견우 – 어깨를 지켜주는 곳

    견우 – 어깨를 지켜주는 곳

    견우혈자리에 대해 말하기 전에 하나의 고사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수말당초에 견권(甄權)이라는 명의가 있었습니다. 견권의 의술은 아주 뛰어나 침구에 일가견이 있어 침구의 최고봉이라고 불리웠습니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당시 노지방의 지방장관이었던 고적척이 찬기운을 받아서 활을 쏠수가 없었습니다. 무협소설을 보면 이러한 경우 죽는 것이 차라리 더 낫다고들 말하지요. 이 지방장관은 전국각지의 유명한 의사를 수소문해서 치료를 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뒤에 견권을… Continue reading

  • 곡지(曲池) – 혈압을 내려주는 쉽고 간단한 방법

    곡지(曲池) – 혈압을 내려주는 쉽고 간단한 방법

    곡지라고 하면 구곡회랑(九曲回廊) 곡원풍하(曲院風荷) 일지청수(一池淸水)가 연상됩니다. 중국한자는 많은것들을 연상시켜줍니다. 당나라때의 대시인인 노조린(盧照隣)이 쓴 시 “곡지하”에서 “浮香繞曲岸(부향요곡안) : 떠도는 향기 굽은 언덕 두르고 圓影覆華池(원영복화지) : 둥근 그림자 화려한 연못을 덮는다. 常恐秋風早(상공추풍조) : 가을 바람 이를까 늘 두려운 것은 飄零君不知(표령군부지) : 꽃잎이 다져도 그대 알지 못할까 서라. “고 옲고 있습니다. 곡조가 처량하고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우울한 감정에… Continue reading

  • 수삼리(手三里) – 어깨 팔꿈치 질환을 고쳐주는 큰 혈자리

    수삼리(手三里) – 어깨 팔꿈치 질환을 고쳐주는 큰 혈자리

    삼리혈은 우리몸의 윗부분과 아래부분에 서로 대응하면서 있습니다. 팔꿈치와 무릎부분에 각각 하나씩 있습니다. 팔에 있는 혈자리를 수삼리라고 하고 무릎에 있는 혈자리를 족삼리라고 합니다. 팔꿈치 아래쪽으로는 상렴과 하렴이 무릎 아래에는 상거허와 하거허가 있는데 모두 양명경 경로상에 있는 혈자리로서 그 치료하는 질병은 대동소이 합니다. 왜 삼리라고 할까요? 먼저 큰 관점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천,지,인으로 상,중,하 세부분으로 천지의 맑고… Continue reading

  • 양계(陽溪) – 손목, 팔꿈치, 어깨의 통증을 해결해 주는곳

    양계(陽溪) – 손목, 팔꿈치, 어깨의 통증을 해결해 주는곳

    혈자리 이름과 관련해서 적지않은 이름이 물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계(溪), 곡(谷), 연(淵), 천(泉)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곳들은 대개 비교적 깊은 곳에 기가 저장되어 있습니다. 자연을 살펴보면 그 모습이 움푹 들어가 있으면서 물이 모이는 곳인 계곡과 비교할 수 있겠습니다. 양계가 그렇습니다. 양계라는 이름을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 지면서 물이 빛을 반사하면서 수목을 은은하게 통과하는 것이 상상됩니다. 양은… Continue reading

  • 이간(二間),삼간(三間),합곡(合谷) – 식지를 눌러서 신체의 통증을 없애줍니다

    이간(二間),삼간(三間),합곡(合谷) – 식지를 눌러서 신체의 통증을 없애줍니다

    엄지와 식지를 붙여서 보면 손등의 살이 솟아오르는 부분중 가장 높은 곳이 바로 합곡입니다. 합은 모은다는, 곡은 계곡을 의미하는데 이 혈자리가 계곡사이에 솟아오른 형상이라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합곡혈이 위치한 곳을 호구(虎口)라고도 하는데 호구는 계곡과 형상이 비슷해서 그런 이름으로 부릅니다. 이간과 삼간은 합곡의 아래쪽방향에 있습니다. 이들은 대장경의 두번째와 세번째 혈자리입니다. 그래서 이와 삼이라고 명명했습니다. 그둘 혈자리의 이름은…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