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요(診要)란 질병을 진찰하고 치료하는 중요한 도리(要道)를 말하며, 경종(經終)이란 십이경맥(十二經脈)의 기(氣)가 다하여 끊어지는 것(終絕)을 의미합니다.
본 편은 전문적으로 진단 방법(診斷方法)을 토론하는 장입니다. 망진(望診)에서의 정명(精明: 눈의 정기)과 오색(五色), 오장(五臟)의 형태 변화; 문진(聞診)에서의 목소리 변화; 문진(問診)에서의 대소변과 각종 꿈의 경계; 절진(切診)에서의 맥상(脈象), 진법(診法)과 시령(時令: 계절), 질병의 관계 등을 다룹니다.
내용이 풍부하고 다채로워 이미 중의진단학(中醫診斷學)의 초기 규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경문(經文) 중에서는 특별히 망색(望色)과 절맥(切脈)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맥진(脈診)의 요령(要領) 및 망색(望色) 등과 관련된 정밀하고 미묘한(精湛微妙) 문제들을 논술하였기에, 편명을 《맥요정미론(脈要精微論)》이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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