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집계약을 했습니다. 이사는 다음달 초순경에 할 생각입니다. 지난해말과 올해초만 해도 한국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임대가격이 많이 내렸는데 현재는 다시 원상회복과 함께 9월 신학기를 앞두고 가격이 조금씩 올라가고 있습니다.
저는 기존에 짐이 있어서 빈방을 구해서 그나마 시세에 비해 저렴하게 집을 얻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럽습니다. 이사갈곳은 왕징이지만 왕징중심부를 기존의 3취,4취라고 한다면 조금 외곽이라고 할 수 있는 동후완으로 정했습니다. 강이라고 부르기에는 민망하고 개천정도 부르면 적당할(개천치고는 좀 크다고 해야 하나요) 하천을 끼고 있는 아파트입니다.
저는 22층으로 이사가는데 이제까지 살면서 가장 높은층에 살았던게 20층이었는데 이번에는 층수는 22층이지만 4, 13, 14층이 없기때문에 실질적으로는 19층입니다. 중국의 아파트나 건물등은 대개는 4가 들어서는 층과 13층은 없습니다.
지금 사는곳에 비해서는 면적과 방수대비 1/3로 줄어듭니다. 처음에는 좀 갑갑하겠지만 금방적응되겠지요. 중국평수로는 110평방미터인데 한국평수로는 33평이지만 고층이고 한국과는 면적계산이 달라서 그런지 몰라도 한국아파트로 치자면 대략 24평형정도 되지않을까 합니다.
기말고사도 봐야하고 이사도 해야하고 정말 정신없이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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