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 우연히 시멘트 바닥 갈라진 틈 사이로 피어난 노란 민들레를 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무심코 밟고 지나가기 일쑤인 이 흔한 들풀은, 한의학에서 ‘포공영(蒲公英)’이라 불리며 우리 몸의 지독한 염증과 열독(熱毒)을 풀어내는 아주 귀한 약재로 쓰입니다.
가장 낮고 척박한 곳에 뿌리를 내리지만, 그 어떤 화려한 꽃보다 깊은 치유의 힘을 품고 있는 민들레. 오늘은 이 겸손한 들풀이 우리 삶에 던지는 묵직한 위로와 해독(解毒)의 철학을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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