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편 저지교론(著至敎論)

저(著)는 밝음이니, 뚜렷하게 밝히고 널리 폄(彰明, 弘揚)의 뜻이다. 지(至)는 지극함, 최고이다. 지교(至敎)는 최고의 가르침으로 성인의 가르침을 가리킨다. 본 편은 뇌공(雷公)과 황제(黃帝)의 문답 형식을 통해 의학의 방법과 의학상의 몇 가지 도리를 토론하였다. 황제를 성인으로 존중하고 그 전수하는 내용이 또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저지교론(著至敎論)이라 부른다. 본 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의학을 배우는 데 있어 낭송(誦), 이해(解), 분별(別), 밝힘(明), 드러냄(彰)이 둘도 없는 입도(入道)의 법문임을 천명하였다. 의학의 도를 완전하고 정확하게 파악하려면 반드시 천문, 지리, 인사에 정통한 지식 구조를 갖추어야만 비로소 의학 문제에 대해 전면적인 분석을 할 수 있음을 지적하였다. 아울러 삼양(三陽)이 인체에 미치는 작용과 삼양독지(三陽獨至)의 발병 상황을 논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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